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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클래식20

[클래식-음악가14]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모두들 브람스의 클라라 슈만에 대한 플라토닉 사랑에 대해 잘 알고 계시죠? 그의 음악은 어딘지 모를 우수와 쓸쓸함 덕분에 낙엽 지는 늦가을의 황량함과 닮았다고들 하는데요. 독일의 날씨와 닮아서일까요? 1. 요하네스 브람스 (Johannes Brahms 1833.5.7 ~ 1897.4.3, 독일 함부르크) 엘베(Elbe)강에 인접한 독일 최대의 항만 도시 함부르크에서 5월 7일 극장 관현악단의 콘트라베이스 주자인 요한 야코프의 4자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브람스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음악의 기초를 배우고 음악적 재능을 일찍 나타냅니다. 이후 7세부터 도시의 O.코셀에게 피아노를 배웠는데, 10세 때 음악회에 나가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자, 브람스의 부모는 미국으로 건너가 그의 재능을 이용하여 부를 축적할 .. 2024. 2. 1.
[클래식-음악가13] 말러 - 나에게 고향이 없네 1. 구스타프 말러 (Gustav Mahler, 1860-1911, 오스트리아) 1860년 7월 7일에 오스트리아의 영토였던 국경 지역 보헤미아의 작은 마을 칼리슈트(Kalischt)에서 독일어권 유태 상인이었던 부모의 둘째로 태어 태어난 말러는 어린시절 12명의 형제 중 5명은 디프테리아로, 누이는 뇌암으로 사망했으며, 동생은 자살을 하는 등의 파란만장한 가족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곧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내 모라비아의 이글라우(지금의 체코에 해당하는데, 몇 년 전 이 도시에 방문했을 때 아담한 도시 곳곳에는 말러를 기억하기 위한 마을 사람들의 노력이 돋보였습니다.)로 이주하여 어린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농촌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가 접한 음악은 농민의 음악과 군대음악이 전부였던 말러는 훗날 심리학자인.. 2024. 1. 31.
[클래식-음악가12] 파가니니2 - 유전병이 가져온 악마적 기교 루머 뼈만 앙상하게 남은 깡마른 몸에 새하얀 피부를 지닌 파가니니의 연주를 본 사람들은 그의 연주실력과 외모를 보고는 '귀신이다'라고 외마디를 외칠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파가니니의 이 놀라운 연주력은 남들가는 다른 손가락의 유연성 덕분이었는데, 이는 콜라겐 결핍이 가져온 질환으로 엄지를 손등 위로 구부려 새끼 손가락과 맞닿게 할 정도로 손관절이 유연했기 때문에 높은 음과 낮은 음을 더 많이 그리고 더 빠르게 연주할 수 있어서 1초에 18개의 음을 연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엄지손가락의 힘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해서 오른손으로 활을 잡고 왼손으로 현을 뜯을 수 있어 마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처럼 들리기도 했다고 해요. 그런데, 이건 ‘엘러스-단로스 증후군’이라는 유전질환때.. 2024. 1. 31.
[클래식-음악가11] 리스트 - 19세기 여성팬을 몰고 다닌 관종(?) 아이돌 1. 프란츠 리스트 (Ferencz Liszt, 1811 ~ 1886) 리스트는 1811년 10월 22일 헝가리 전통적 귀족인 에스테르하지 후작의 집사였던 아담 리스트의 아들로 태어났는데, 그의 아버지는 후작의 악단에서 첼로를 연주하고 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할 정도로 음악을 좋아했고, 아들 리스트에게 여섯 살이 되던 해부터 피아노를 가르쳤습니다. 사람들은 일찍부터 싹트기 시작한 리스트의 천재적 재능에 놀라 그의 아버지에게 천재 소년에게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시키도록 권유했고, 그리하여 리스트는 베토벤의 제자였던 체르니(네~ 그 체르니 맞습니다)에게 처음으로 전문적인 피아노 교육을 받았고 이어서 베토벤의 스승이기도 한 살리에리에게 화성과 작곡을 배우게 됩니다. 이렇게 기본기를 갖춘 리스트는 1822년.. 2024. 1. 28.
[클래식-음악가10] 멘델스존2 - 세대를 뛰어넘는 브로맨스 (feat. 괴테) ‘제2의 베토벤을 예견한 19세기의 모차르트’ - 슈만 - “멘델스존이 어린 나이에 이룬 성취를 당시의 모차르트와 비교하면, 다 자란 어른의 교양 있는 대화를 어린아이의 혀짤배기 소리에 비교하는 것과 같네.” - 괴테 - 감상에 대한 것은 개인적 취향이겠지만 이런 위인들의 입을 통해 회자되는 평이니 멘델스존의 음악성은 그의 배경이나 외모로 인해 저평가되었다고 할 수 있겠죠? (영화계의 젊은 시절 디카프리오, 브레드 피트처럼요.) 1.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 독일) 25세 청년기에 집필해서 주인공의 옷차림부터 베르테르 신드롬까지 불러 일으켰던 , 대학 졸업 후 쓰기 시작해 사망 1년 전에야 완성한 60년이 걸린 대작 를 집필한 설명이 필요.. 202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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