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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클래식

[클래식-음악가22] 요한 스트라우스 - 왈츠의 아버지

by 언젠가 파리 2024.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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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trauss II, Johann, 1825-1899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를 작곡한 오스트리아 작곡가 요한 스트라우스는 그의 아버지와 이름이 같은데, 그의 아버지인 요한 스트라우스 역시 왈츠(waltz)의 아버지라고 불린 뛰어난 음악가였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음악가는 그다지 큰돈을 버는 직업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버지 요한 스트라우스는 아들이 먹고살기 어려운 음악가보다는 돈을 많이 버는 은행가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아들 요한 스트라우스는 아버지 몰래 피아노를 배우는 등 음악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않았고 아들 요한 스트라우스의 열정을 본 어머니의 도움으로 음악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고, 19세에는 자신의 악단을 만들어 정식 연주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5년 뒤에 아버지 요한 스트라우스가 병으로 죽자, 아들은 아버지의 악단까지 받아들여 더욱 활발히 음악 활동을 펼쳤습니다. 

  1830년경 체코의 보헤미아 지방에서 시작된 민속춤곡인 폴카(Polka)는 빠른 2박자 리듬이 특징이라서 밝고 경쾌하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자아내는데, 요한 스트라우스2세는 120여 곡의 폴카를 남겼고 그에 의해 더욱 발전하게 됩니다. 

2. 왈츠의 최고봉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도나우>는 오스트리아가 독일과의 전쟁에서 진 다음 만들어진 곡으로 라데츠키 행진곡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알려진 곡입니다. 패배한 조국의 국민들이 우울함을 극복할 수 있는 곡을 만들라는 주문을 받고 만든 곡이지요. 왈츠의 왕답게 밝고 경쾌한 곡을 만들었고, 이 곡은 오스트리아를 상징하는 곡이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njYXEYnYRI

 

비운의 천재 첼리스트 자크린 뒤프레를 버린 악명으로 유명하지만, 최고의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이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한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세계전역을 돌며 평화를 외치는 바렌보임 지휘자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압권인 라데츠키 행진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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